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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8

마음의 타락이란 무엇인가? 19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 중 한 명안 프리드리히 니체는 종교나 도덕이 사람들의 심리 전체를 좌지우지한다고 보았다. 그에 따르면 종교나 도덕은 "죄를 고안함으로써 지배"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의식한 대로 행동하기보다는 만들어진 심리에 의해 조종당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맹신하는 이성은 독립적, 객관적이지도 않고, 의식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며든 심리에 의해 잠식당한다. 이 명제를 파악하려면 무엇보다도 '죄'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 그리고 죄를 논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의 타락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필요하다. 타락과 관련해 흔히 떠올릴 수 있는 건 성적인 행위다. 가족제도가 자리 잡은 뒤로 혼인 관계에 의한 행위를 제외한 일체의 성적 쾌락은 대표적인 타락.. 2022. 10. 22.
같은 말 다른 느낌, 다른 말 같은 느낌 동물 나라에서 회의가 열렸다.인간을 대상으로 동물권리주장 발표회에 나갈 유망한 발표자를 선출하기 위함이다. 아무래도 청중이 성질이 변화무쌍한 인간이다 보니 좋은 발표자를 뽑아서 그들을 설득해야 한다. 당연히 목적은 동물들의 먹을 권리와 가죽 보호,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사건을 다루고 대책 마련과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9마리 후보 동물 중에서 가장 지식이 많은 동물은 원숭이이며, 말을 제일 잘하는 동물은 뱀, 신뢰도가 높은 동물은 황소다. 그렇다면 누가 인간들 앞에서 발표해야 할까? 누가 인간을 공감 넘치게 설득할 수 있을까? 상황에 따라 답은 다양하게 나올 수 있지만 대략 합리적인 발표자는 개라고 볼 수 있다. 개는 인간이 가장 친숙하게 여기는 동물이고, 지금까지 충성을 다해왔기 때문에 청중인 인간이.. 2022. 9. 12.
3분 안에 내 편이 되거나 또 다른 적이 되거나 환경문제 해소방안 발표를 하면서 어떤 발표자가 만화책을 들고 나온다. 그리고 히토시 이와아키의 만화 기생수의 첫 페이지를 펼쳐 보여주면서 다음의 문장을 읽는다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가했다 인강의 수가 반으로 줄어들면 얼마나 많은 숲이 태워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인산의 수가 100분의 1이 되면 강과 바다로 쏟아내는 독도 100분의 1이 되지 않을까? 이때쯤 청중은 발표자가 생뚱맞게 만화책을 들고 나온 의미를 이해한다 그리고 새로운 오프닝 방식과 메시지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그 뒤에 파워포인트 화면에 이런 문장이 떠 있으면 의미가 한 층 강화된다. "함께 살아갈 지구를 위해 인간이 없어져야 할까요? 아니면 우리가 노력해야 할까요? 15분 발표에서 초반 3분은 청중을 발표자 편으로 만들 수.. 2022. 8. 30.
심리학이란. 인문과학에서부터 자연과학, 공학 예술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 공헌을 하고 있다 관계된 분야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인간의 행동과 사고에 관한 연구인 심리학의 학문적 뒷받침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인간 특징들이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행동과 기저 원리를 밝히는 심리학은 미래 사회에서 그 중요성을 점점 더해갈 것이다. 심리학은 기초심리학과 이러한 원리와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응용심리학으로 나뉜다. 심리학에 대한 개념을 사용하지 않았을 뿐, 심리학에 대한 생각은 계속해서 있어왔다고 할 수 있다. 철학자들이 다루는 영역으로 간주되어 왔다. 인식론에 관한 문제를 계속해서 다루었으며, 논쟁은 르네상스 이후 데카르트와 스피노자 등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데카르트는 유명한 문제에 있어서 이원론으로 주장한다. 독일.. 2022.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