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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30

나를 이끌어라 - 우리가 버티는 데 실패하는 대표적인 이유가 여기 또 하나 있다. 바로 우리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다. 예를 들어 명문대를 나온 수재들이 중도 탈락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아니, 도처가 널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문 식견을 갖춘 스마트한 인재들이 고배를 마시는 이유는 간단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다. 그들은 열시밓 노력해 뛰어난 인재가 된 만큼 기회가 자신을 찾아와야 한다고 믿는다. 돈과 행운이 자신에게 굴러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알아봐주는 귀인들이 곳곳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한다. 비단 수재나 인재들뿐 아니다. 인간은 대부분 자신의 가치를 실제보다 높이 평가한다. 이러한 자아도취 성향 또한 현실직시를 방해한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세상은 이렇게 굴러가지 않는다. ㅣ런 사람이 만.. 2023. 12. 17.
스스로 돕는 자가 되어라 - 두손 두발 다 들었던 20대 시절, '인내심'에 대한 울림 깊은 이야기를 들려준 코치에게 나는 즉각 구체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그는 나를 만나주지 않앗다. 그저 짧은 전화 통화가 전부였다. 이런 상태가 거의 2년간 지속되었다. 처음에 나는 코치가 나를 다정하고 조심스럽게 받아들여 점점 더 지혜로운 조언을 줄 것이라 기대가 컸다. 그런데 왜 그는 내게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주지 않았을까? 훗날 그는 웃으며 말했다. "2년 동안 통화만 했다고? 그건 네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데 2년이 걸렸다는 뜻이야. 반드시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투철한 의지, 그리고 버티는 데 필요한 확고한 원칙과 가치들을 자네 멘탈에 강고하게 박아넣었다는 걸 증명하는 데 자넨 2년이란 시간을 썻던 거지." 나는 지금도.. 2023. 12. 6.
지불 능력을 갖춰라 - 20대에 들어서면서 나는 본격적으로 직업 활동에 나섰다. 어떤 비즈니스를 하든 제대로 해내겠노라 굳은 결심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문제에 부딪쳤다. 나는 그것들을 감당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무조건 버티는 것도 무의미하게 여겨졌다. 무엇보다 아직 새파란 청춘이었다. 뭔가를 선택하고 나면, 그것보다 더 소중하고 더 재밌는 일이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사로 잡히곤 했다. 그렇다. 현재에 집중하지 못했다. 늘 여기보다 어딘가에 나를 완벽하게 알아줄 세상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바빴다. 시도했던 모든 일에서 실패의 쓴잔을 들이켜는 건 당연했고, 마침 내 상상도 못했던 '파산자'가 되고 말았다. 수렁의 밑바닥에서 나를 건져 올린 건 내가 지금도 내 인생의 코치라고 존경을 표하는 한 남자 덕분이다.. 2023. 12. 4.
정상에 오르면 알게 되는 것 - 정상에 도착하고 나면 당신은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가장 높은 곳에서 전체를 올바르게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로소 당신은 겨울에 대해, 그리고 여름에 대해 알게 된다. 비로소 당신은 속도에 대해, 그리고 방향에 대해 알게 된다. 비로소 당신은 포기가 아니라, 멈출 줄 알게 된다. 비로소 당신은 목표를 달성했음을 알게 된다. 인생 여정은 마치 죽 이어진 계단의 모습과 같다. 평평한 면위에 있을 때는 위쪽을 행해 나아가지 않을 것처럼, 가만히 서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아니다. 언제나 우리는 경사를 오르고 있다. 하나의 평평한 면에서 위쪽을 향해 발을 내딛어 다음 차례의 평평한 면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포기하는 이유는 경사면을 오르는 게 너무 힘들어서다... 2023.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