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음의 병1 내면의 지각에서 심리학의 근거를 찾다 칸트의 명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지각'의 의미를 좀 더 분명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는 감각을 '외감'과 '내감'으로 구분했다. 위에서 말하는 지각은 내면을 살피는 감각이라는 점에서 내감이다. 외감은 외부 사물에 의해 촉발되는 감각이다. 우리가 흔히 시각, 청각, 촉각 등 오감이라고 부르는 감각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사물의 크기나 움직임, 소리와 온도, 냄새 등을 구별한다. 외감에 의한 직관은 경험적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면이 강하다. 이에 비해 내감은 마음에 의해 촉발되는 감각이다. 내면의 재료, 즉 상상력이나 향수처럼 마음속에서 일어난 현상을 대상으로 한다. 마음에서 일정한 여과를 거친 재료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외감보다 주관적인 성격이 강하다. 그런데 내가은 단기적이드 장기적.. 2022. 10.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