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라톤1 고통에도 기승전결이 있다 -우리는 언제 가장 고통스러운가? '고통스러울 것이다!'라고 지레 겁을 먹고 두려움에 얼굴이 질렸을 때다. 정작 고통이 시작되면, 그것을 도저히 이기지 못할 만큼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고통은 겪기 전이 가장 강력하고, 그후 점점 약해진다. 체육관에서 러닝머신을 뛰어본 경럼이 있는가? 목표는 10킬로미터 완주. 완주 목표 시간은 30분. 타이머를 세팅하고 드디어 출발! 러닝 머신 위를 달려본 사람은 안다. 10킬로미터 내내 동일한 값의 고통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3킬로 미터쯤까지는 극심한 고통이 밀려온다. 10킬로미터를 완주해 낼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한 세팅을 내면에서 치열하게 준비하기 때문이다. 또한 '힘들지? 스톱 버튼을 눌러. 내일부터 뛰면 되잖아!' 라는 격렬한 유혹.. 2023. 12. 26. 이전 1 다음